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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하모니랜드 가는 법 - 산리오 좋아하는 초등학생과 함께

by chiangmai13579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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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뭐니 뭐니 해도 산리오사의 캐릭터들이다.

지금 초등학생들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각종 산리오사의 캐릭터들이 2022년부터  엄청 사랑을 받고 있다.

정작 그 캐릭터들이 막 생산되던 시대의 내가 클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됐지? 유행이란...

 

 

디즈니랜드를 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갈 때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일본의 산리오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규슈의 하모니랜드에 다녀왔다.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키즈키역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침 8시에 탑승했고, 열시가 약간 넘어서 하차.

역에서 내릴때부터 여기는 키티가 사는 곳이라는 느낌이 뿜뿜한다.

 

키즈키 역 앞에 가면 기차 내린 시간과 비슷하게 운영하는 버스가 한대 서있는데 

그걸 타고 10여분 가면 하모니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타고 있는 사람이 다 한국 사람이어서 엄청 조용하려나.. 했는데

일본 분들은 대부분 자차로 오시는 듯 주차장이 꽈악 차 있었다.

 

 

 

 

우리나라의 작은 시골역과 비슷하던 키즈키역의 탑승장 풍경

우리나라도 이렇게 작은 역도 다 살아있으면 좋을텐데...

빠르게 하면서 작은 역들이 많이 사라져서 안타깝다.

 

 

 

입구에 적혀있던 하모니랜드 행 버스 시간표. 

평일과 주말의 탑승시간이 다르다.

 

 

 

 

여느 일본의 시내버스처럼 행선지에 따라서 비용이 바뀌기 때문에 전광판을 보고 맞춰서 내면 되는데

하모니랜드까지는 270엔이었다. 그리고 소인은 어른의 반값!

어른 한 명 소인 한 명이라면 410엔을 현금으로 맞춰서 내면 된다.

 

 

 

 

1번에서 탑승한 우리는 270엔을 내고 하모니랜드에 내렸다.

그 내리는 곳에서 돌아갈때도 그대로 탑승하면 된다.

 

 

 

하모니랜드 매표소에서 50미터 채 안 떨어진 곳에서 내려주니 내려서 바로 입장을 하면 된다.

우리는 전 날 캐널시티 산리오 샵에서 미리 구매해서 2400엔이었고

여기 입구 매표소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2700엔이라고 한다.

 

 

 

입장을 하면 날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간 날은 미션을 하면 선물을 주는 행사가 있었고 (이스터에그 행사)

입구에 그날의 퍼레이드와 행사의 시간이 적혀있으니 (파파고로 보면 번역까지 해서 잘 보여준다)

그 시간에 맞춰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가 퍼레이드라더니 하이파이브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우리가 간 날은 12시 넘어서 시나모롤을 비롯해서 핫한 아이들이 다 나와서 하이파이브를 해줬고

그 뒷타임은 또 약간 덜 유명한 애들

마지막 타임은 또 약간 덜 유명한 애들 ^^

이 하이파이브를 해줬다.

 

 

 

 

요즘 좋은 놀이공원에 비해서 분명히 낡았지만

그 캐릭터의 힘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하모니랜드

후쿠오카에서 2시간 넘게 걸려서 여기를 가는게 맞나 싶었지만

아이도 나도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고학년이 아니라면

산리오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라도 즐겁게 놀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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